잀 시 : 2007년 11월 1일 오전 11시 장 소 : 프레스센터 19층 프레스 클럽 주 최 :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 관 : 서울 그린트러스트, 강남서초 환경연합, 강동송파 환경연합,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생태보전 시민모임, 우이령 보존회, 환경정의 주제발표 : 베를린시 그린벨트 체계 하인츠브란들 / 베를린시 도시발전국 과장 서울시 그린벨트 토지이용현황 및 8년간 변화실태 이경재/ 서울 시립대 교수 서울시 그린벨트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에 대한 제안 이강오/ 서울 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 지정토론 김선희 / 국토연구원 박사 김영란 / 강남서초 환경연합 사무국장( 우면2지구 중심으로) 박미호 / 생명의 숲 운영위원 이미라/ 산림청 도시숲 정책팀장 이창우/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박사 양장일 /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사무처장 하지원/ 서울시의회 의원 건설교통부 도시환경팀 자유토론과 질의 , 응답 서울의 그림벨트 정책이 임대주택지 개발, 공공기관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산소생산구역으로, 도시민의 농사체험으로 꼭 필요하고 이를 시민과 서울시, 단체들이 힘을 합쳐 보전해야 한다.
2007-11-19
2007년 녹색구매 실천단 평가회에 참여했습니다. 일 시 : 2007년 11월 16일 오전 11시~12시 장 소 : 코엑스 컨벤션 센터 330호 내 용 : 1년간 녹색구매 실천단 활동 평가와 우수 실천단 시상식 1년간 녹색구매 활동 평가 유통매장 친환경배장 평가 결과 발표 1년간 활동 소감 발표 ---강남서초 환경연합 경남의제 21 녹색소비자 연대 녹색 구매를 위한 우리의 다짐 주 관 : 서울시 녹색위원회 주 최 : 녹색구매 네트워크 참여단체 29곳 2007년 우수 실천단으로 강남서초 환경연합 엄경진 회원을 비롯한 전극 각지 30여 살천단이 수상받았습니다. 이후 친환경상품 전시회를 관램했습니다. 국제녹색구매 네트워크( IGPN)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친환경상품 전시회에
제주 신재생에너지 연구기지 견학신청 안내 제주 신재생에너지 연구기지는 현장 연구 개발 및 개발된 기술의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기지 설립 목적 - 제주는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실증장소로 연구개발 전주기 단축 - 실증사업을 통한 산업화 촉진과 보급 활성화 가능 -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2011년 5%)적기 달성에 이바지 - 청정에너지의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선도적 역할 수행 시설현황 - 모니터링하우스(지하1층, 지상2층) - 수소/연료전지 복합실험실 - 1.5MW 풍력발전기 1기 - 기상측정타워 : 100m급 1기, 70m급 1기 - 해수담수화 시스템 - 5K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3기 제주 신재생에너지연구기지에서는 에너지기술 연구개발현장의 체험을 원하시는 국민 여러분을 위해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 단체, 학생 및 모두에게 유익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방문하셔서 시설 현황을 직접 체험견학하시고, 궁금했던 점들도 직접 질문해 보시면서 신재생에너지만이 갖고 있는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기지 견학신청은 홈페이지 (http://jeju.kier.re.kr) 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07-10-26
이 사실은 2007년 7월 28일(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영이 되었음을 알립니다. 1969년 우리나라에 석면사업이 활발해졌을 당시 저희 어머니(망 박혜련)께서는 부산소재(주)제일화학(현, 양산소재 제일E&S)에서 석면부(백석면) 석면방직사 공정에서 약 2년 6개월 근무를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35년 후인 2005년 2월 14일 악성중피종으로 판정을 받고 치료를 하던 중 2005년 12월 5일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악성중피종이라는 병은 석면노출로 인해 호흡기쪽에 오랜기간동안의 잠복기를 거쳐서 생기는 암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과거 어머니(망 박혜련)께서 일했던 회사를 기억하여 찾아가보았지만 소재지를 이전한 상태였고 더 조사해 본 결과 경상남도 양산에 소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07년 6월 19일(화) 양산근로복지공단에 가서 산재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공단측에서는 회사에 찾아가서 청구서에 회사도장을 찍어와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찾아가서 사유를 설명했더니 70년대 재직기록이 남아있지 않아서 날인을 해 줄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공단측의 말대로 날인거부로 산재신청서와 돌아가신 어머니(망 박혜련)의 모든 병적자료와 같은 동료들의 인우보증서와 70년대에 (주)제일화학 동료들과 찍었던 사진을 첨부하여 공단에 제출하고 공단측에선 통보를 해준다며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무런 통보가 없자 7월중순경 공단에 전화를 했더니 3주정도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8월 중순쯤에 업무 처리가 늦어지는 같아 공단측에 전화를 하였더니 과장(김만수)이 8월말쯤에 업무처리가 될것 같다며 또 기다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8월말에 연락조차 없어서 다시 공단측으로 전화를 하였더니 공단으로 방문을 해줬으면 한다해서 9월6일(목)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공단측 과장(김만수)이 하는 말이 2007년 6월19일(화)에 제출한 산재신청서 원본이 없어져서(분실되어) 다시 작성을 해야한다고 하여 저희들이 다시 작성을 하여 제출했습니다. 그리고는 과장(김...
2007-10-25
국제소비자연맹은 1985년 화학조미료 사용을 자제하고 조금씩 줄여가자는 취지로 10월 16일을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화학조미료는 1908년 일본에서 개발돼 사용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도 1963년부터 생산 판매됐습니다. 화학조미료에 들어있는 L-글루타민산 나트륨은 화학적 추출과정을 거쳐 만든 결정체로 해물과 야채 등을 푹 우려낸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많이 애용됩니다. 화학조미료 MSG에 대한 안전성은 논란 중이지만, 많이 섭취할 경우 뇌에 장애를 가져오고 우리 몸에 중요한 소금, 단백질의 생산을 억제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유아의 경우 대뇌에 ‘글루타민산’같은 물질을 운반, 제한하는 관문이 발달하지 않아 극소량으로도 대뇌의 뇌하수체가 파괴돼 성장은 물론 일반 대사에도 이상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일본 국립암연구소와 태국, 미국 등에서는 MSG가 암을 일으키는 물질이며, 뼈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천식과 구토, 두통 등을 유발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화학조미료의 하루 최대 허용량은 체중 1㎏당 120㎎으로 체중 25kg의 어린이는 3g, 50㎏의 성인은 6g입니다. 라면의 경우 1봉지엔 평균 1.65g의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다고 할 때 하루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기 쉽습니다. 지난 9월 8일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모두 표기하는 완전표시제가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공 식품 중에 보이지 않는 화학조미료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이상 원료나 첨가물을 섞은 복합원재료를 사용할 경우 ‘복합원재료명’만 표기하면 돼 복합원재료의 원료로 사용된 화학조미료의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화학조미료를 먹지 않고, 잃어버린 미각을 찾는 일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점차 줄이고 안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에 거부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 화학조미료를 줄이는 방법 채소나 야채를 먹을 때는 소스의 사용을 줄인다. 닭고기나 삽겹살을 먹을 때는 맛소금을...
2007-10-22
가이아 회의 참가 ---지난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스페인의 산세바스티안에서 전세계 30여개국 120여명 참가하여 가이아 글로벌 미팅이 열렸다. 프랑스국경에 가까운 산세바스티안은 19세기부터 고급휴양지로 알려졌고 바다가 특히 아름다워 비스케이의 진주라고 불리운다. 언덕 정상의 그리스도상과 이를 둘러싼 언덕위의 마을 풍경, 두 언덕 사이의 반원형 해안 등은 평화롭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도시인데 최근 스페인 정부가 이곳 근처에 큰 소각장을 지으려 해 이를 반대하려 전 세계 ‘쓰레기 줄이기 운동가’들이 모이게 된 것이다. 현지에서 이를 주관한 Ekologistak 은 gipuzkoa 지역의 소각장 이슈를 소개하고 전 세계의 연대를 호소했다. 15일 첫날은 소각장 이슈가 전 세계 각 대륙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면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남아프리카에서 어떠한 전략으로 접근하고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지역의 캠페인을 어떻게 대중들과 연결시킬것인지, 연대와 네트워크가 우리의 운동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는 그룹 토의는 날마다의 일상이었다. 또 이를 뒷받침하는 하기위한 소각장으로 인한 건강영향, 의학적 쓰레기 이슈 등 이론적 고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16일 둘째날은 각 대륙별로 전략과 계획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쓰레기의 순환을 통해 인간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각 단계별로 알기 쉽게 설명한 애니메이션“재료이야기”는 많은 공감을 자아냈고 박수를 받았다. 각 대륙별 발표에서 한국은 한중일 3국의 사례를 모아 이야기했는데 중국에서 매년 500만개의 텔레비전, 4백만개의 냉장고, 5백만대의 컴퓨터, 1,000만대의 이동전화 등 엄청난 전자폐기물이 발생한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발표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업장 폐기물의 해역투기로 인해 말썽이 일고 있으나 법으로 규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3개 영역 18개 품목을 EPR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의 JEPA가 관세를 없애며 ...
2007-10-19
추석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명절에 조상들에게 바칠 음식을 장만하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번 추석에는 온 가족이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생각하는 차례 음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면 어떨까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예전에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68.2%에 달하는 주부들이 수입 농수축산물의 위해성에 대해 '아주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심각하다'라고 답한 주부도 26.4%에 달합니다. 위해성의 심각성을 느끼는 수입 농수축산물의 경우 육류 36.9%, 어류 29.9%, 채소류 17.7%, 과일류 9.6%, 유제품류 3.8%, 가공식품류 2.0%의 순입니다. 그렇지만 수입산 농수산물이 우리 식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만만치 않은지라 그 먹거리가 안전한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우리 농수산물이 가장 안전한 먹거리임을 주부들이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수입산의 안전성 여부를 떠나 우리 농수산물은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먹거리입니다. 신토불이라고 하니 수입산보다는 국산을 애용하는 것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 되겠죠. 다행인 것은 56.2%의 주부들이 추석 제수준비에서도 가격이 비싸더라도 국내산만으로 준비하겠다고 응답했다는 점입니다. 자! 그럼 우리 농산물을 고를 때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요. 먼저 보기 좋은 것보다는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눈으로 봤을 때 벌레 먹은 것이 안전하다고 여겼지만 요즘에는 유기농법 기술발전과 품질관리로 일반 농산물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모양새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기름진 토양의 작물은 병충에도 강하기 때문에 무조건 벌레자리만 보고서 안전성 여부를 따지는 일은 삼가야겠습니다. 농약을 많이 친 농산물도 수확직전 저항력이 강한 벌레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인정한 품질인증 표시가 되어있는 유기농산물의 구입이야 말로 먹거리 선택의 최선인 것입니다. 이런 저런 고민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생협에서 추천하는 물품...
2007-09-19
오월 단옷날에 창폿물로 머리감는 행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이다. 창포에는 아사론(Asarone)이라는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어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좋아지고 병도 없어지는 것은 물론 머리카락에 윤기가 나며, 탈모 방지와 비듬증에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 비누나 샴푸, 염색약 등의 제품에 창포가 사용된다. 사람들은 또 단옷날이 홀수가 겹쳐서 생기가 왕성하다고 믿어 창포 잎이나 뿌리줄기를 뜯어 대문 위나 방문 위에 꽂았으며, 창포주를 빚어 마시기도 했다. 이밖에도 여자들은 창포 뿌리줄기를 다듬은 뒤 ‘수’와 ‘복’이라는 두 글자를 새겨 비녀로 꽂았다고 한다. 창포의 학명 중 속명 아코루스(Acorus)는 '아름답지 않은 꽃을 피우는(식물)'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칼라무스(calamus)라는 종명은 ‘관, 가늘고 긴 도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창포의 잎은 칼처럼 생겼으며, 꽃은 예쁘지 않다. 그런데 창포와 꽃창포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두 식물을 혼동하는 이유로는 꽃창포의 경우 창포라는 같은 이름에서 꽃이라는 한자가 보태졌을 뿐인데다가 사는 곳과 꽃이 피지 않은 상태에서 잎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창포와 꽃창포는 꽃의 모양에서는 확연하게 차이가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포 삼푸, 창포 비누의 상품 포장지에도 천남성과의 창포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붓꽃사진을 싣거나 붓꽃의 꽃모양을 따서 도안을 그려 놓고 있다. 이상권씨는 그의 책에서 자신이 서점에 나와 있는 식물에 관한 책을 다 조사해보니, 절반 정도의 책에서 꽃창포를 창포라고 소개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창포는 천남성과 창포속에 든다. 그러나 노란꽃창포는 붓꽃과 붓꽃속이며 학명은 슈도 아코루스로 창포의 속명 아코루스가 들어있어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을 것이다. ‘슈도’는 ‘거짓’ ‘가짜’란 뜻의 서양말이니 ‘창포와 비슷한’ 것이라고 암시되어 사람들의 혼동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다. 또 붓꽃속의 식물로 학명에 아코루스라는 말이 들어 있는 것은 없지만 꽃창포라는...
2007-06-19
지난 4월30일부터 5월 4일까지 일본의 환경학습도시 니시노미아를 타 지역 환경연합 활동가들과 다녀왔다. 환경학습선언도시의 시스템과 사람을 보고 우리가 배울 점을 찾기 위해 떠났다. 환경학습도시란 익숙하지 않은 용어를 처음 들었을 때 머릿속에 잘 다듬어진 예쁜 정원 같은 인위적인 모습이 떠올려졌다. 그러나 공항에 내려 버스로 이동하는 내 눈에 처음 비친 일본은 견고하고 소박하다는 느낌이었다. 오사카만 북부 연안에 위치해 한신 대지진을 겪은 니시노미아는 건물들의 색깔이 중간톤에 전체 규모는 커도 그 안에 들어있는 할당된 공간은 우리의 것 보다는 작아 보였고 그렇지만 결코 세련미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니시노미아 어디를 가든, 남녀노소 누구나, 밤늦은 시간에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의 모습은 우리 활동가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47만의 작은 도시라서 그랬을까? 주택 여기저기 예쁘고 작은 정원들이 참 많이 보여 방문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듣던 대로 일본은 쓰레기 없는 깔끔함과 남을 배려하는 정리정돈이 철저함도 확인했다. 니시노미아는 2003년 12월 시민, 사업가, 행정가의 참여와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환경학습도시를 일본 최초로 선언했는데 우리가 방문한 어린이 환경활동지원협회(NEAF)가 그 실천에서 커다란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사무국장인 오가와씨는 전직 공무원이기도 해서 공무원 사회와 지역의 여러 단체와 사이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데 히라키초등학교는 니프(어린이 환경활동지원 협회)의 도움으로 학교 내에 130평방미터의 논을 만들어 그 지역에서 평생 농사를 지어오신 어르신이 오시어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쳐 주신다고 했다. 논 옆으로 내달리는 활기찬 아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논은 물로 채워져 습지 역할을 하고 있었고 벼농사 말고도 또 다른 재미를 아이들에게 줄 수 도 있을 것 같았다. 교장선생님의 안내로 학교 내에 있는 야외 수영장으로 이동했는데 물빛이 약간 흙빛을 띄고 있었고, 어느 선생님이 떠주신 그물망에는 물빛과...
2007-06-18
1. 온실효과(green house effect) - 온실가스가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들어오는 단파장의 태양 복사에너지는 통과시키는 반면 지구로부터 방출되는 장파장의 복사에너지는 흡수함으로써 대기와 지표면이 따뜻해지는 현상 2. 온실가스(green house gas) - 대기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기체들 가운데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를 ‘온실가스’라 하며, 이 중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을 6대 온실가스로 지정 3. 이산화탄소농도의 증가와 기온 상승 -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전의 280ppm 에서 2000년 현재 368ppm으로 31%가 증가된 상태이며, 향후 2100년까지 평균 대기 온도는 1.4 ~ 5.8℃, 해수면은 1미터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측됨 4. 기후변화협약 -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안정화를 위해 범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UN 주관으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UN 협약”(UNFCCC)이 채택되어 1994년 3월에 발효 -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에 47번째로 가입하였고, 2004년 2월 현재 188개국이 가입하였음 5. 교토의정서 -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기 위하여 누가, 얼마만큼, 어떻게 줄이는가에 대한 문제를 결정한 것이 ‘교토의정서’임 - 2001년 3월 최대 온실가스배출국인 미국이 탈퇴하였으나, 2004년 11월 러시아가 비준서를 제출함에 따라 교토의정서의 발효조건이 충족되어 2005년 2월 교토의정서 발효 - 38개국에 달하는 선진국들이 1차의무감축기간(2008~2012년)까지 1990년 배출량 대비 평균 5.2%의 온실가스배출을 의무 감축키로 함 - OECD국가들 중 온실가스 의무감축에서 제외된 국가는 한국과 멕시코 두 개 국가뿐임 6. 국내 온실가스 배출 현황(2002년 기준) - 세계 9위(배출비중 1.9%)...
1. 한국의 건설노동자 산재와 직업병 보상 실태 한국의 건설노동자는 약 200만 명이고, 전체 노동자의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산재에 있어서는 사망 노동자의 25%, 부상 노동자의 23%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통계조차도 사고성 재해의 70% 이상이 은폐 되고, 직업병 보상에 있어서는 일용노동자의 업무상 질병 인정사례가 거의 없다는 현실이 가려져 있다. 한국 정부의 통계는 산재 발생 통계가 아니라 산재보상 통계인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기초하여 2004년도 정부의 건설 노동자 산재 통계를 보면 779명의 산재 사망자 중에서 680여명이 사고성 재해 사망자이다. 나머지 100여명이 업무상 질병인데, 그 중의 대다수가 뇌심혈관 질환과 과로사이고, 이중 대다수는 관리직 노동자의 산재보상 통계이다. 그만큼 건설현장 노동자의 직업병과 관련해서는 보상 전례가 드물고, 절대적인 연구조사 작업과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상태에서 건설노동자의 직업병 인정 투쟁도 제대로 전개되지 못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건설산업연맹의 안전보건 사업은 사고성 재해와 관련한 예방사업, 제도개선 사업 등에 치중해 왔다. 석면과 관련한 문제는 건설노동자의 직업병 관련한 전반적인 제도개선 사업으로 노동안전보건단체의 지원을 받아 연구사업 일부를 진행해 왔다. 2. 건설노동자 직업병 관련한 제도적 문제점 건설산업의 특성은 한국과 일본이 다르지 않다. 한국의 건설노동자들도 다단계 하청구조와 일용직 고용이라는 단기 고용을 특성으로 하고 있어 전반적인 노동자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왔다. 더욱이, 일본에서 다단계 하청구조를 인정하되 관리를 명확히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재하도급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시공참여자 제도 (소위 십장제도)를 통해 불법 다단계가 횡행하고, 단기 고용의 문제와 맞물려, 건설노동자의 산재보상을 비롯한 각종 노동보호제도에서 철저히 소외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가 사고성 재해등과 같은 명확한 재해는 보상되지만, 석면을 비롯한 직업병 문제에 있어...
2007-05-28
1. 안전보건, 산재 직업병 피해자의 지원활동을 하는 칸사이 노동자 안전센터에서 전임 사무국장인 가타오카 아키히코(片岡 明彦)입니다. 2005년 6월 「구보타 쇼크」이후의 활동을 통하여 알게 된, 석면제품 제조공장 주변 주민에의 피해에 대하여 보고하겠습니다. 2. 1990년경 무라야마 선생님이 쓰신 학위 논문에 있는, 석면제품 제조공장의 분포도입니다. 1985년경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태평양 벨트지대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 오사카, 효고 등에 큰 공장이 집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3. 이것을 확대한 것으로, 붉은 원표시가, 이번에 보고할 장소입니다. 4. 우선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구보타 칸자키공장. 석면수도관 및 석면건축자재를 제조, 청석면을 대량으로 사용하였습니다. 5. 그 생산, 석면취급량의 추이입니다. 청석면은 1957년부터 1975년까지 사용하고, 피크인 1968년의 청석면 사용량은 7,000톤을 넘었습니다. 이것과 거의 동량의 백석면을 사용하고, 석면수도관을 제조하고, 수도관 제조중지 후에는 백석면만을 사용하여, 건축자재를 제조하였습니다. 구보타는 구내 하청과 사외 하청으로 석면제품의 가공, 운반 등을 시켰습니다. 이러한 기업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물론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사외 하청기업에 의한 주변피해가 염려되고 있습니다. 6. 당시의 견학자용 팜플렛으로 석면수도관의 제조를 해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좌측의 정문에서 트럭으로 반입되던 석면은 원료창고→開석면공장→제관공장→가공공장으로 옮겨가 출하되고 있었습니다. 제품을 두는 곳에서 어린이가 놀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7. 구보타 발표에 의한 구보타 사내의 석면 피해자와 주변 피해자의 내역입니다. 지금까지 중피종, 폐암, 석면폐 등의 석면질병의 사내 사망자는 124명, 요양 중은 28명, 합계 152명입니다. 주변 주민에 있어서 중피종과 폐암은 구보타에 의하면 「구제금」제도의 대상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것에 아마가사키 노동자 안전보건센터...
1. 기업으로서의 석면문제 대응 미츠비시 중공업은 이지스함도 만드는 선박 ․ 해양부문에서 위성 로켓도 쏘아 올리는 항공 ․ 우주부문까지 생산하는 종합 메이커. 년간 매출은 약 2조8천억 엔. 이 중 선박 ․ 해양부문은 2천200억 엔이고, 전체의 약 10%에서 약간 모자란다. 본사는 도쿄에 있고, 일본 각지의 나가사키, 코베, 히로시마, 나고야 등 9개소의 사업소가 있다. 나가사키조선소는 재적 7,200명(출장자 1,200명, 실제 6,000명 정도). 터빈과 보일러의 기계부문에 약 3,000명, 조선부문의 현장에 2,500명의 노동자가 있다. 어느 부문이건 다수의 하청 노동자, 파견노동자가 있어 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본인은 이 현장에서 용접공으로 40년간 일하고, 4년 전에 퇴직하였다. 재직 중에 진폐 관리 구분2의 인정을 받았지만, 지금 현재 석면관련 질환과 합병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회사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 가운데, 작년 2006년에 진폐 ․ 석면질환에 관련된 분진작업 종사자의 검진 대상자는 약 2천200명. 검진 결과 중 진폐 관리구분2로 인정된 자는 190명. 석면관련 작업의 과거종사자 검진은 26명, 이 중 10명 소견 나타남. 이는 모두 현역의 노동자이고, 퇴직자 및 하청 노동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회사에 의한 퇴직자 검진 「구보타 쇼크」후, 회사 측도 대응을 강화하여 퇴직자 검진을 실시하였다. 석면검진 안내를 송부한 대상자는 6,000명. 지금까지 1,350여명이 회사의 비용부담으로 검진을 하였다. 이것은 대상자의 22%정도, 수진자수가 적은 것은 사망하거나, 주소불명 때문이지만, 그 후도 검진 체제는 계속되고 있어, 수진자는 이후도 늘어날 것이다. 종업원 대상 사내지「나가사키 뉴스」, 나가사키시의 홍보지「시정 소식」, 인터넷의 홈페이지 등에서 알리고, 또 시내 신문 각지의 「끼워 넣는 전단지」로 검진창구를 안내하고 대응하고 있다. --------------------------------------------------...
1. 들어가는 말 아다치(足立)구는 도쿄도의 서민촌으로 인구는 645,000명, 저소득충이(400만엔 이하가 8할) 많고, 산업적으로는 금속가공자, 가죽가공자 등 영세업자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한반도 출신자도 약 9,000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건설 노동조합원 9,000명, 상근 직원 21명이 조합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적 58명, 북한 국적 8명이 조합에 가입되어 있어 지부 회관에는 한글 안내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석면 피해자 구제는 올해 4월로 18명이 구제되었습니다. 특징으로는 조합원만이 아니라 폐기물 처리업자, 마대 재생업자도 있어 조합원 노동자 구제와 더불어, 지역 석면 구제 센터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2.석면 산재 인정 활동 ①지역 특성 아다치구는 대형 현장 등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가 많다는 것, 주택 밀집지, 신흥주택지라는 지역 특성으로부터도, 석면 함유자재(내화<耐火>피복)를 많이 사용하여 피해자도 많다고 추측됩니다. ②석면 쇼크 2003년부터 석면구제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여, 2005년 6월, 「구보타 보도」후 상담이 많아져, 구제활동을 강화하였습니다. 년 중피종 폐암 진폐 2002~2004 0 1 3 2005 &nbs...
중피종 ․ 석면질환 ․ 환자와 가족의 모임- 간사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개받은 나카무라입니다. 저는 목수 ․ 현장감독으로서 약 38년간, 건축현장에서 일하였습니다. 2003년 2월 건강진단에서 흉부에 이상이 발견되어 5월 2일 세포검사를 하여, 병리조직 검사의 결과「악성흉막중피종」 이라는 확진이 나왔습니다. 검사를 받은 날 저녁, 주치의로부터「이정도면 지금부터 2개월」이라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저는「사형선고」와 같은 말에 큰 쇼크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수술하는 방향으로 계획해봅시다」라고 주치의로부터 치료의 방향이 제시되어, 5월 27일 우측 흉막 적출수술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14시간 반의 긴 수술이었습니다. 28일 오전 0시경, ICU(집중치료실)에서 아이가 면회를 와서「성공해서 잘 되었어요」라고 하는 말에, 엄지손가락을 세워 대답했던 것을 꿈처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 있구나」라고 실감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1개월 채 못 되어 퇴원하게 되어 항암제 치료도 하지 않고, 경과 관찰하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번 달 27일로 수술한지 4년이 경과됩니다. 중피종 ․ 석면질환 ․ 환자와 가족의 모임은 2004년 2월에 설립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회원이 되어 환자와 가족의 모임 집회에 참가하고 입원하고 있는 환자를 방문하고, 정부 ․ 행정과의 교섭에도 참가하여 「피해자의 삶의 목소리」로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의 모임의 유족의 이야기를 들으면「남편은 ․ 부친은 정부와 기업이 죽였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빠른 시기에 석면에 의한 건강피해 위험성을 노동자 ․ 국민에게 알렸더라면 피해는 반감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석면 공해의 가해자는 위험성을 알면서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던 고지 의무를 위반한「정부 ․ 행정」, 노동자에게 안전한 직장을 제공하지 않았던「석면제품 제조 기업」,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위험성을 알면서도 석면 수입을 계속한「상사」라고 생각합니다. 석면 공해의 가해자에게 책임을...
중피종 ․ 석면질환 ․ 환자와 가족의 모임 일본에는 흉막 및 복막의 중피종, 석면폐암, 양성 석면 흉수, 미만성 흉막비후, 석면폐등에 이환된 환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된「중피종 ․ 석면질환 ․ 환자와 가족의 모임」이라는 석면에 의한 피해자의 조직이 있습니다. 현재 저는 환자와 가족의 모임의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 남편은 2001년 3월 석면에 의한 폐암으로 죽었습니다. 남편은 화력 발전소 건설, 보수, 점검 등 작업에 관계하였고, 용접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작업 속에서 석면에 노출되었습니다. 처음에 석면이 병의 원인이라고 의사로부터 들었지만, 저는 석면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의사가 권하여 산재신청을 하였지만, 인정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인정작업 가운데서 석면이 대단히 위험한 물질이고 당시 노동자들에게는 그 위험성조차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방진 마스크는 없고 먼지가 매우 많아도 타월을 입에 두르고 일을 했었다고 남편은 말하였습니다. 석면은 1970년대에 발암물질로서 법률상 인정되었지만 노동자에게는 석면이 건강상 유해한 것이라는 통보는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힘들게 산재 인정은 받았지만 그 한 달 후에 남편은 사망하였습니다. 남편이 사망한 1년 후 어떤 기회가 되어 저와 비슷한 입장의 유족과 만났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하여 전국에 있는 환자와 가족이 하나로 모여서「중피종 ․ 석면질환 ․ 환자와 가족의 모임」이 탄생하였습니다. 남편이 사망하고 난 이후 제 생활은 완전히 변하여 저는 매일 전국에 있는 상담에 응하여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환자와 그 가족들은 서로의 기분의 교류를 처음으로 하였습니다. 모임 활동 중에 어느 날 중피종에 걸린 여자 환자와 만났습니다. 그 환자는 업무 중에 석면을 흡입한 경험도 없었고, 어디서 석면과 접촉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왜 이러한 병에 걸렸는가? 라는 그 여자 환자의 의문에 답변하고 싶어 저는 여러 가지 조사를 시작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