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8.6일부터 평균 4.9% 인상

관리자
발행일 2012-08-06 조회수 14

전기료, 6일부터 평균 4.9% 인상
산업용 6%, 주택용 2.7% 조정

전기요금이 6일부터 평균 4.9% 인상된다.
한전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4.9%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두 차례의 인상안이 반려되자 정부가 제시한 5%미만의 인상폭을 받아들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전이 두 차례의 전기요금인상이 반려되자 여름을 앞두고 전기요금 인상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일단 5% 미만의 전기요금 인상을 받아들이고 겨울에 다시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전은 이날 확정된 인상안을 지경부에 전달했으며 전기위원회도 서면을 통해 인상안을 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된 요금은 이달 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업종별 인상률로 보면 산업용이 6%로, 일반용 저압은 3.9%고 고압은 4.9% 인상됐다. 주택용은 2.7%대, 농사용은 3% 올려 비교적 산업용은 높게, 주택용은 낮게 책정됐다.
이 중 농사용 요금은 을과 병이 을로 합쳐졌으며 1000kW 이상 기업농은 산업용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계시별 요금제도를 확대해 산업용 요금중 제조업과 광업에 적용한 것을 기타사업에도 갑과 을로 분리해 300kW 이상사 적용키로 했다.
한편 한전에서는 5% 미만의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만성적인 적자에서는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요금 1%당 17만kW의 수요감축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여름철 전력수요관리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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